WJCL-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인 ‘브리즈 트롤리(The Breeze Trolley)’가 공식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해 3월 29일부터 노동절(Labor Day)까지 운영된다.
로우컨트리 지역교통청(Lowcountry Regional Transportation Authority)의 브라이언 설리번(Brian Sullivan) 사무국장은 “보통 헤리티지 토너먼트(Heritage Tournament) 개막 전 토요일에 운행을 시작하지만, 올해는 봄방학 시즌을 고려해 더 일찍 시작했다”며 “승객 수요를 맞추고, 대회 시즌 전에 차량과 운영팀을 완벽히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새로운 정류장 및 목적지 추가
올해 브리즈 트롤리는 윌리엄 힐튼 파크웨이(Williams Hilton Parkway) 구간에 네 곳의 새로운 정류장을 추가했다.
설리번 국장은 “이 구간에서 정류장 추가 요청이 많았다”며 “정식 정류장을 지정함으로써 승객 안전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로컬 레전드 브루잉 컴퍼니(Local Legend Brewing Company), 새롭게 이전한 넥타 팜 키친(Nectar Farm Kitchen), 그리고 여러 호텔들도 정식 목적지로 포함됐다.
교통 체증 완화에 기여
브리즈 트롤리는 힐튼 헤드의 극심한 관광철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운영되며, 모든 승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리번 국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브리즈 트롤리가 약 15,000~16,000대의 차량 운행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올해는 운행 기간이 늘어나면서 이 숫자가 20,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야간 안전 조명 추가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거북이 친화적 조명(turtle-friendly light)이 올해 더 많은 정류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리번 국장은 “올해 새롭게 5개의 태양광 조명을 주문했다”며 “야간에도 승객들이 더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조속히 설치를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운행 시간 안내
브리즈 트롤리는 일요일~목요일, 오후 1시~10시, 금~토요일은 오후 1시~11시까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