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 사바나-채텀 메트로폴리탄 기획위원회(MPC)는 지난 화요일 회의에서 오지치 강 인근에 제안된 ‘리버사이드 계획 개발(Riverside Planned Development)’에 대한 심의를 4월 2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개발안은 최대 1,665세대의 주거 단위와 5만 평방피트의 상업 공간을 약 8~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부지는 현재 주거-농업 용도로 지정된 159에이커의 미개발지로, 사바나-채텀 제조 센터 맞은편 올드 리버 로드(Old River Road)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개발사는 해당 부지를 사바나 시에 편입하고 용도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들은 이 개발이 기존의 홍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오기치 리버키퍼(Ogeechee Riverkeeper)는 홍수 및 습지 보존과 관련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제출하며, 모든 우려 사항이 충분히 해소될 때까지 편입 및 용도 변경 요청을 보류하거나 거부할 것을 요청했다.
개발사 측은 주거 지역의 고도를 해수면 기준 27피트로 설정하여 홍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풍우로 인한 우수는 올드 리버 로드 방향이 아닌 오지치 강 쪽으로 배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PC는 이러한 우려 사항을 추가로 검토하기 위해 심의를 연기했으며, 다음 회의에서 개발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