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스테이츠 보로 시가 주택난과 홈리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다. 래번 맥콜라(Lathan McCollar) 시장은 최근 시의회와 함께 서민주택 확대 및 주거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맥콜라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에 서민주택의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며, “그 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필요한 조치들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90일간 지역 내 주거불안정과 홈리스 현황을 조사할 다기관 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는 구체적인 서민주택 개발 방안 및 관련 프로젝트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맥콜라 시장은 노후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거주가 어려운 주택을 리모델링해 서민 가정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총 45채의 주택이 완료되었거나 시공 중이다.
“이런 리모델링은 주택의 수명을 15~20년 연장시켜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맥콜라 시장은 설명했다.
또한, 노인을 위한 서민 아파트 단지 ‘브라이언츠 랜딩(Bryant’s Landing)’도 주목받고 있다. 옛 초등학교 부지를 개조해 50세대 규모의 고령자용 아파트를 조성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1단계 공사를 마친 상태로, 이미 50건 이상의 입주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가족 단위 주택을 포함한 2단계 건설도 이어갈 방침이다.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고향으로 삼고 있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고 시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