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0일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비즈니스대회 기간 총 6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으며 4,99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특별히 글로벌 한류 인기에 힘입어 K-바이오, K-뷰티, K-푸드 등 분야에 특화해 기업전시회를 마련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한국 내 2개 기업 D사 및 H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건축사와 각 2천5백만 달러, 2천만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을 표방한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조지아주에 대해 대미 투자의 거점 중 하나이며 한미 양국의 협력을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미국 주정부 간 상호 투자 및 교역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의 장도 함께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상경제권’으로 도약하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 한상들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 양국 인사 간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대회 운영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티브 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