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카운티 보건국은 4월 24일 미드웨이 지역에서 발견된 살쾡이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낯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 목요일, 관계자에 따르면 미드웨이 케이크릭 로드(Cay Creek Road) 인근에서 한 개인이 살쾡이의 공격을 받았다. 이후 광견병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피해자에 대한 후속 치료가 즉시 시작됐다.
보건국은 광견병을 감염 동물의 긁힘이나 물림을 통해 주로 전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설명했다. 해안 지역인 조지아주에서는 라쿤, 여우, 박쥐 등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이나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길들이려고 하지 말고,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리버티 카운티 보건국은 주민과 반려동물을 광견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제시했다.
낯선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
반려견과 반려묘는 생후 12주 이후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고, 1년 내 추가 접종 후, 수의사의 권고에 따라 1~3년마다 추가 접종을 받을 것
쓰레기통을 제대로 덮거나, 야간에 사료를 방치하지 않아 야생동물을 유인하지 않을 것
야생동물을 입양하거나 집 안으로 들이지 말 것
아픈 동물을 직접 돌보려 하지 말고, 동물통제국이나 공인된 구조 기관에 연락할 것
어린이들에게 낯선 동물은 친근해 보여도 절대 만지지 않도록 교육할 것 (“자신의 반려동물만 사랑하고, 다른 동물은 멀리하라”는 원칙을 강조)
또한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행동 변화
물기 및 공격성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음
입 주변에 거품 생성
마비 증세
만약 동물에게 물린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리버티 카운티 동물통제국(912-876-9191)에도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