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이컨(Macon)의 피오 노노 애비뉴(Pio Nono Avenue)에 위치한 YUG 푸드마트 주유소가 수분이 혼합된 휘발유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차량 피해가 발생하고 주 전역의 연료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방송 WMAZ 13에 따르면, 한 운전자가 해당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입한 직후 차량에 이상이 생겨 정비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농무부(Georgia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조사 결과, 해당 주유소의 미드그레이드와 프리미엄 등급 휘발유에서 약 20%의 수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4월 28일(월) 기준으로 해당 주유소에 대해 레귤러 등급 휘발유만 판매하도록 제한 조치를 내렸다.
오염 연료를 주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차량 보험사의 클레임 부서에 연락해 수리비 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국은 모든 운전자에게 연료 주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관계 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조지아주 내 연료 품질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