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가든시티가 도시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와 로고를 공개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본격적인 리브랜딩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Visit Savannah와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주도했으며, 도시의 편리한 위치, 쾌적한 숙박시설, 그리고 강력한 커뮤니티 연계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 브랜드명은 Choose Garden City(가든시티를 선택하세요)로, 슬로건은 편리함(Convenience), 편안함(Comfort), 연결성(Connections) 이다. 비영리 목적의 관광홍보기구(DMO)를 재구성해 사바나, 타이비아일랜드 등 인근 지역들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브루스 캠벨 가든시티 시장은 “Choose Garden City는 우리 도시의 관광 마케팅 노력을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라며 “가든시티가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방문하기 좋은 특별한 장소임을 기념하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Visit Savannah와 손잡고 새로운 시작
2024년 말, 가든시티는 Visit Savannah와 관광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에 계약했던 가든시티 컨벤션센터 및 관광국과의 소통이 1년 넘게 끊기면서 새로운 파트너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3P Workplace Consultants의 CEO 로빈 이아논네(Robyn Ianonne)와 로컬 마케팅 에이전시 RobMark가 참여했다.
이아논네와 RobMark는 호텔리어 및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비즈니스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브랜드 기초를 구축했다. 이아논네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로고나 슬로건 변경을 넘어, 시장 트렌드·커뮤니티 가치·여행객 기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이미지 구축이었다”고 설명했다.
진정성 있는 브랜드,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
이아논네는 “가든시티를 새롭게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도시 고유의 진정성과 장점을 존중하며 인근 지역 관광지와의 근접성을 부각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인근에는 풀러(Pooler)의 와와(Wawa), 포트 웬트워스의 고스트 파이어리츠 아이스 커버 및 앵커 파크, 서배너의 엔마켓 아레나(Enmarket Arena)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조지아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이 위치하며, 시 면적의 절반 이상이 항만 관련 산업·상업 용도로 활용된다.
“오늘날 가든시티의 방문객은 주로 항만 비즈니스 관계자, 채텀카운티 일대 청소년 스포츠 대회 참가 가족, 그리고 사바나 관광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시설을 찾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류를 이룬다”며 “가든시티는 이들을 모두 환영한다”고 이아논네는 덧붙였다.
새 브랜드는 도시 리더십과 주민들로부터 일관되게 전해진 가치 — 지역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 가족 중심성, 따뜻한 공동체 정신 — 을 반영했다. 로고의 나뭇잎은 공식 도시 로고를 연상시키며 지속성과 성장, 그리고 항구와 연결된 강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함께 사용됐다.
다음 단계로는 2025년 여름 중반 새로운 관광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며, 이후 지역의 디지털 및 인쇄 매체, 그리고 고속도로 광고판 업체들과 협력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