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머서 중학교와 그로브 고등학교에서 조기 하교 조치를 불러온 대피령은, 최근 조지아주 전역을 휩쓴 일련의 폭탄 위협 사건 중 하나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에서도 폭탄 위협 신고로 인해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과 공항 내 긴장감이 고조됐다. 조사 결과, 지난 7일간 조지아주에서는 최소 8건의 폭탄 위협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속 두 차례 대피령
공항 사건과 불과 72시간 차이로, 가든시티 멀티 캠퍼스에서도 마지막 종이 울리기 직전 혼란스러운 위협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청은 몇 시간 내에 “위협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끝까지 철저한 수색을 벌였다.
채텀카운티 셰리프: “단 한 건의 위협도 용납 못 해”
리처드 콜먼 채텀카운티 셰리프는 월요일 학교 폭탄 위협 현장에 출동해, “현재 주 전역에서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건의 위협도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시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대응할 것입니다.”
바로우 카운티: 하루에 5개 학교 위협
지난 금요일, 바로우 카운티에서는 하루에 다섯 개 학교가 폭탄 위협 전화를 받았고, 이 중에는 9개월 전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아팔라치 고등학교도 포함됐다.
조사 계속… 사건들 연결점은 아직 발견 안 돼
현재까지 접수된 위협 전화들은 서로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각각의 사건에 대한 수사는 모두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