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인근 부동산 두 필지가 총 785만 달러에 매각되며, 브라이언 카운티의 개발 가속화 추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에 따르면, 브라이언 카운티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48% 증가하며 조지아 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으로 꼽힌다. 전국적으로도 여섯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엘라벨(Ellabell)과 블랙크릭(Black Creek) 같은 전통적인 농촌 지역이 산업 단지로 바뀌고, 팸브룩(Pembroke) 등은 교외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에 매매된 부동산 중 하나는 하이웨이 280번 도로에 위치한 35.1에이커 규모의 목초지와 산림 보전용 부지로, 2017년부터 사바나 소재 변호사 노블 보이킨(Noble Boykin)이 보유해왔다. 또 다른 매각 부지는 윌마 에드워즈 로드(Wilma Edwards Road) 5289번지에 위치한 6.69에이커 규모의 상업용 코너 부지로, 브라이런 홀딩스(Brylan Holdings)가 소유하고 있었다.
이 두 필지는 최근 2024년에 설립된 하인스빌(Hinesville) 기반 개발사 블랙 크릭 5290 LLC(Black Creek 5290 LLC)에 매각되었다. 해당 부지는 모두 주간고속도로 I-16에서 1마일 이내,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약 2마일 거리의 요지에 위치하며, 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 및 블랙 크릭 처치 로드(Black Creek Church Road) 인근이다.
지역 부동산 및 경제계는 “이번 거래는 현대차 메타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산업 벨트 확장의 신호탄”이라며, 엘라벨 일대의 추가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