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발표한 전국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순위’에서 조지아주의 슈가힐(Sugar Hill)이 12위에 올랐다.
슈가힐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7월 1일까지 인구가 9.5% 증가해 총 28,598명에 이르렀다. 이는 전국적인 남부 지역 성장 추세를 반영하며, 슈가힐은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귀넷 카운티(Gwinnett County)에 위치한 도시다.
인구조사국은 “남부의 인구 5,000~9,999명 규모 도시들이 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1만4만9,999명 사이 도시도 동일한 1.6% 성장률을 보였다”며 “5,000명 미만 도시의 성장률은 평균 0.6%에 그쳤다”고 밝혔다.
슈가힐은 현재 약 26,398명의 인구(2025년 추정)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가계소득은 121,910달러, 빈곤율은 9.47%, 중위연령은 36.3세로 나타났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애틀랜타(510,823명)이며, 이어서 어거스타-리치먼드(205,414명), 콜럼버스(201,877명), 메이컨-비브(156,512명), 사바나(147,748명)가 뒤를 이었다.
미국 내 인구 성장률 상위 12개 도시 (2023-2024)
프린스턴, 텍사스 — 30.6%
풀셔, 텍사스 — 26.9%
리즈버그, 플로리다 — 18.5%
셀리나, 텍사스 — 18.2%
애나, 텍사스 — 14.6%
헤인스시티, 플로리다 — 12.1%
폴리, 앨라배마 — 12%
페이트, 텍사스 — 11.4%
로즈마운트, 미네소타 — 10.6%
가너, 노스캐롤라이나 — 10.4%
멜리사, 텍사스 — 10%
슈가힐, 조지아 — 9.5%
슈가힐의 약진은 조지아주의 경제 성장 및 교외 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