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브라이언 카운티가 북부 지역 개발 확산에 대비해 도로 등 인프라 개선 비용 일부를 개발자가 부담하는 ‘교통 임팩트 요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단독주택 건설 시 세대당 $2,946, 상업시설은 1,000평방피트당 $6,056의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요금은 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해 도로 확장, 신호체계 개선 등 기반시설 보강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드라 밀러 브라이언 카운티 커뮤니티 개발국장은 “북부 지역은 향후 수년간 인구와 산업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망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임팩트 요금은 이를 위한 실질적인 재원 확보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부 브라이언 카운티에는 3,000채 이상의 주택 개발이 승인된 상태이며, 해당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25,000건 이상의 차량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 카운티는 향후 10년간 올드 큘러 로드(Old Cuyler Rd), 엘도라 로드(Eldora Rd), 워넬 팜스 로드(Warnell Farms Rd) 등을 포함한 주요 도로 개선에 6,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카운티는 이미 2019년부터 남부 지역에 교통 임팩트 요금을 적용해왔으며, 북부 지역은 현재까지 민간 개발 협약 또는 주정부 지원금(GDOT, TSPLOST) 등을 통해 교통 개선 비용을 충당해 왔다.
이번 제안에 대한 공청회는 올해 하반기 중 열릴 예정이며, 가장 빠른 결정 시점은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카운티 측은 “앞으로의 개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책임 있는 성장이어야 한다”며,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나누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