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카운티 개발청, 5년간 지역 일자리·경제 성장 목표 설정

The Current-리버티카운티 개발청(LCDA)이 지난 월요일, 향후 5년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다각화를 위한 전략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보예트 전략자문이 수개월간 수립한 것으로, 지역의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며, 인력 경쟁력을 강화하는 청사진이다.

LCDA 의장인 앨 윌리엄스 의원은 “리버티카운티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계획을 “더 번영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인구가 약 1만 명 늘어나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와 콜드스토리지 산업은 고용효과가 크고 임금수준이 높아 우선 유치 대상이 된다. 동시에, 낮은 교육 수준, 높은 빈곤율과 범죄율, 열악한 수도·하수 인프라 등 해결 과제도 분명히 제시됐다.

이에 따라 LCDA는 교육청과 지역 학교, 서배너기술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용접·정밀가공·프로그래밍 등 기술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윌리엄스 의장은 “교육청과 협조가 잘 되고 있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CDA는 또한 지난 1월 DS 스미스에서 인수한 인터내셔널페이퍼의 라이스보로 제지공장 지원도 강화한다. 제지공장과 관련 산업에는 현재 약 300명이 근무 중이며, 조지아파워의 분석 결과 공장의 2023년 경제효과는 약 2억9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날 그랜트 LCDA CEO는 “제지공장은 수십 년간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인터내셔널페이퍼가 지역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의장은 “포트스튜어트와 인터스테이트페이퍼의 등장이 리버티카운티의 운명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임명된 멜리사 맥케이 비즈니스개발 부사장은 물류·유통 전문가로, 지역의 투자유치와 신규 산업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LCDA는 이번 전략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동차·전기차 부품 ▲항공우주 ▲군수산업 ▲콜드스토리지·전자상거래 ▲외국인투자 등 5대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소매·영화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