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남부까지 내려와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의 대기 질이 악화됐다. 사바나 인근 지역은 최근 며칠간 연무로 하늘이 뿌옇고, 연기 냄새가 감지되고 있다.
월요일 기준으로, AirNow는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대기 질을 ‘보통(Moderate)’ 수준으로 보고했다.
메모리얼 헬스의 마울릭 파텔 박사는 “일반인들은 큰 변화를 못 느낄 수 있지만, 천식이나 폐기종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기침, 쌕쌕거림, 숨 가쁨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수준이 ‘보통’ 위험도로 평가되지만, 기존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텔 박사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만약 통제되지 않는 기침이나 가슴 압박으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