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 다리엔(Darien)에 6천만 달러 규모의 첨단 냉동물류센터가 공식 착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냉동창고 건설 전문기업 Ti Cold, 투자·개발사 Karis Cold, 물류운영업체 PermaCold Logistic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1단계 완공 시 약 50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규 시설은 조지아주의 산업 개발 전략인 GRAD(Georgia Ready for Accelerated Development) 인증 부지인 Tidewaters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40℉(4℃)에서 -10℉(-23℃)까지 온도 유지가 가능한 유연한 설계로 구축된다. 내부에는 30,000개 이상의 팔레트 저장이 가능한 구조강 프레임 랙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착공을 두고 “맥킨토시 카운티 역사상 가장 큰 경제개발 성과 중 하나”라며, “조지아의 항만과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농·수산물 보관 및 수출입 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팁만 Ti Cold 대표는 “조지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맥킨토시 카운티와 다리엔 시의 지원은 유례없이 강력하고 신속했다”며,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시설 운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지아 경제개발부 글로벌 상업팀, 맥킨토시 카운티 산업개발청(McIntosh IDA), 조지아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 Georgia Power, Georgia EMC 등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GRAD 인증 제도는 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 및 개발 준비 상태를 사전 인증함으로써, 입주 기업이 신속한 인허가 및 착공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냉동창고 착공 역시 해당 인증을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설은 향후 2단계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다리엔 및 맥킨토시 카운티의 산업 다각화 및 고용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