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사바나-채텀카운티 교육청이 2025-26학년도부터 모든 학생에게 무료 아침·점심 급식을 제공하며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든든한 한 끼 정책’을 전격 시행한다.
교육청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과 건강한 영양소 제공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식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텀 교육청 급식 프로그램의 메뉴 개발 및 마케팅 담당 매튜 쿠비악(Matthew Kubiak)은 “아이들이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연구 결과, 영양 섭취가 충분한 학생들이 학업 성과도 더 좋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주 목요일은 ‘인터내셔널 데이’로 정해, 인도식 버터치킨과 티카마살라, 멕시코식 엔칠라다 등 세계 각국 요리를 급식 메뉴에 도입해 글로벌 문화 교육 효과도 함께 노린다.
또한 매주 화요일은 ‘테이스트 테스트 화요일(Taste Test Tuesday)’로, 학생들이 신메뉴를 미리 맛보고 평가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요리 프로그램 책임자인 리처드 버드(Richard Byrd)는 “중고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해 치킨샌드위치는 치폴레나 치크필레 포장처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식단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급식은 설탕을 줄이고 통곡물을 사용하며, 식품군을 고르게 반영한 메뉴로 구성된다. 한 메뉴당 재료는 5가지 이하로 제한되며, 조리 기준은 조지아주 영양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한다.
지역 소아과 전문의 애슐리 칙 박사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단백질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면 공부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급식 혁신은 학생 건강을 넘어 문화 이해와 교육 효과까지 함께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에 이메일로 레시피 요청도 가능하다.
사바나 교육청의 ‘맛있는 변화’, 학생들의 학업과 건강에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