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조지아주 미드웨이 시의 소방서가 약 6개월간의 인증 정지 기간을 마치고 다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조지아 소방기준·훈련위원회(GFSTC)는 미드웨이 소방서의 곰팡이, 인력 부족, 서류 누락, 장비 미비 등을 이유로 인증을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드웨이 지역의 화재 출동은 리버티 카운티 소방서가 대신해왔다.
GFSTC 랜디 톰스 국장은 “정지를 원했던 건 아니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며, “결국 미드웨이 시가 시한(7월 31일) 이틀 전에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 인력·장비 보완… 주민 보험료 인하도 기대
크레이그 레이놀즈 미드웨이 소방서장은 “현재 정규직 소방관 3명과 파트타임 8명이 근무 중이며, 소방차 2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1대는 정비 중이다.
그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ISO 등급을 높여 지역 주택 보험료 인하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35만 예산 투입해 소방서 개보수
레번 클랜시 시장은 “소방서에 직원 숙소 등 시설 개보수를 위한 예산 약 35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도시 일반 기금에서 지원되지만, 향후 운영비 충당을 위해 별도 소방세 신설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수 공사는 8월 말 시작될 예정이며, 시는 리버티 카운티와 상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레이놀즈 서장은 “시의회가 자체 소방서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