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CH-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XFG, 일명 ‘스트라투스(Stratus)’가 조지아주에서 감염 사례를 빠르게 늘리며 올여름 세 번째로 우세한 변이로 부상했다. 특히 **‘쉰 목소리(hoarseness)’**는 기존 변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증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스트라투스 변이는 전체 감염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변이는 1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5월 미국 내 감시망에 처음 등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 이 변이를 ‘모니터링 대상 변이’로 지정했다.
CDC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조지아의 감염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40개 주에서 증가하거나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됐다. 조지아주의 코로나 관련 응급실 방문율은 0.72%로 집계됐다.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는 ‘중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 주요 증상 및 특징
특이 증상: 쉰 목소리 (Stratus 변이에 특이함)
공통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코막힘 및 콧물, 미각·후각 상실, 피로,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설사 등
보건 전문가들은 “스트라투스 변이가 기존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CDC는 “백신은 여전히 중증, 입원, 사망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연방 및 주정부 차원의 코로나 관련 보고 체계는 축소됐지만, CDC는 감염 추세와 변이 감시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 주민들은 발열, 쉰 목소리,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검사와 자가 격리,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