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최근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품목을 업데이트하면서 조지아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번 규정 강화로 인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미용 기구가 압수될 수 있어 출발 전 가방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금지된 물품
TSA는 화재 위험을 이유로 다음과 같은 물품의 위탁 수하물 반입을 금지했다.
가스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무선 고데기(컬링 아이론·스트레이트 아이론)
부탄가스식 컬링·스트레이트 아이론
예비 가스 카트리지 및 리필 가스
이 규정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규정에 따른 것으로, 화물칸 내 압축가스가 폭발하거나 불이 붙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내 반입은 가능
다만,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기내 휴대가 허용된다. 안전 덮개(safety cover)가 장착된 무선 가스식 고데기는 기내 휴대 수하물로 1개까지 소지 가능하다.
전기 코드가 있는 일반 전기 고데기(플러그형 컬링·스트레이트 아이론)는 위탁 수하물과 기내 반입 모두 허용된다.
항공 보안 당국은 “여행객들이 출발 전 가방을 확인해 불필요한 불편과 지연을 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