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뉴스3 보도에 따르면, 가든시티 경찰국(GCPD)이 최근 도입한 차량 제압 장비 ‘그랩플러(Grappler)’를 활용해 최초의 검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경찰은 화요일 진행된 정지 작전에서 이 장비를 사용해 차량을 무사히 통제 정지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GCPD는 공식 페이스북에 “이번 사례는 새로운 기술이 시민과 경찰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22일 훈련 완료 사실을 알리며, 그랩플러 사용 시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작전에 대한 세부 수사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그랩플러(Grappler)란?
작동 원리: 경찰차 앞 범퍼에 장착된 장치가 용의 차량의 뒷바퀴에 그물을 던져 감싸면서 바퀴 회전을 멈추게 하는 방식.
장점: 총기나 충돌 없이 차량을 빠르고 안전하게 정지시킬 수 있어 추격전 위험을 크게 줄여줌.
도입 목적: 불법 차량 추격 시 시민과 경찰의 안전을 지키고, 차량 파손이나 부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
미국 내 일부 경찰국에서는 이미 활용 중이며, 가든시티 경찰도 이번 성과를 계기로 활용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