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사바나 지역 보건 당국(Coastal Health District)은 채텀(Chatham)과 브라이언(Bryan) 카운티 주민들에게 모기 물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채텀 남서부 지역에서 사육 중인 닭 한 마리가 ‘동부말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EEE)’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다.
EEE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말에게는 치사율 70~90%에 달함
사람에게도 드물게 감염되며, 심할 경우 사망 가능성도 존재
증상: 갑작스러운 두통, 고열, 오한, 구토 등
치료제나 인간용 백신 없음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감염자의 다수는 증상이 없으나 일부는 신경계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양성 판정 닭, 채텀 남서부에서 발견
채텀 카운티 모기 방역 당국은 지역 내 닭과 모기 샘플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이번 감염 사례는 2025년 9월 9일, 브라이언 카운티 인접 남서부 채텀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저공 항공기 방역 살포 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몇 주간 집중 방역이 지속될 예정이다.
📍 다음 방역 예정 지역:
지미 딜로치 파크웨이(Jimmy Deloach Pkwy) 남쪽 ~ 하이웨이 80(HWY 80)
I-95 서쪽 지역
방역 시점: 9월 11일(목) 일몰 1시간 전부터 시작 예정
방법: 노란색 저공 비행기를 이용한 항공 방역
목장 소유주 대상 주의
보건 당국은 말과 가축을 소유한 농장 및 목장에
“EEE 백신을 접종하고, 물통 및 급수통을 3~4일 간격으로 청소해 모기 번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기 물림 예방 5D 수칙 (Department of Public Health 권고)
Dusk/Dawn: 해 뜨기 전과 해 진 후 야외 활동 자제
Dress: 긴소매·긴바지 등 노출 최소화한 복장 착용
DEET: DEET 또는 피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 사용
Drain: 정체된 고인 물(양동이, 화분받침, 천막 등) 제거
Doors: 창문과 출입문 틈새 점검, 방충망 손상 즉시 수리
🦟 지역 한인 가정과 업소, 교회 등에서도
실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자녀와 노약자 중심으로 DEET 계열 모기 기피제 사용
마당에 고인 물, 화분받침, 쓰레기통 뚜껑 등 점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