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김건모와 함께 컴백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신승훈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보르도홀에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SINCERELY MELODI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승훈은 김건모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건모는 공연으로, 저는 앨범으로 나오는데, 둘이 짜고 그런 건 없고 나오게 됐다”라며 “또 여기서 이렇게 하나 싶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임재범 선배님도 나오고. 90년대 발라더들이 나오는 게 고무적이다”라며 “예전에 신승훈, 김건모 라이벌로 많이 언급됐는데 이런 분위기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와 경쟁하고 그런 재밌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이달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KIM GUN MO.)를 개최하고, 6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한편 신승훈은 전작 이후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신보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후에 밀려드는 감정을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일렉 기타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풀어냈다. 두 번째 타이틀곡 ‘트룰리'(TRULY)는 시간이 지나서 깨닫는 진심을 뜨겁게 담아냈다.
정규 12집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수록곡 ‘쉬 워즈'(She Was)는 지난 10일 선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