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Rossen Reports 보도에 의하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문자 사기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를 내렸다. 이번 사기는 기존처럼 체납·연체금을 위협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급(refund)”을 미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기범들은 ‘Department of Taxation(국세청)’을 사칭하며 “여기를 클릭해 환급금을 받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수신자가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한다. 표면상 그럴듯한 로고와 문구를 사용하지만, 클릭하는 순간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탈취될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정부 공식 웹사이트는 반드시 ‘.gov’ 도메인으로 끝난다”며 가짜 사이트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STOP”이나 “UNSUBSCRIBE”로 회신하는 것도 금물인데, 이는 오히려 번호가 실제 사용 중임을 확인시켜 더 많은 공격을 불러올 수 있다.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해당 내용을 주(州) 재무부나 세무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신고가 모여야 사기의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