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에 따르면, 사바나의 대표적인 가족기업 리빙굿스(Livingood’s)가 10월 21일 풀러(Pooler)에서 대규모 신규 복합시설 기공식(groundbreaking ceremony)을 열고 지역 확장에 나섰다.
1976년 사바나에서 창립된 리빙굿스는 49년간 가전·가구 유통 및 서비스업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이번 신축 사업을 통해 쇼룸·창고·본사를 통합한 13만 8,000평방피트(약 12,800㎡) 규모의 단일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신축 부지는 풀러시 US Hwy 80 E 인근(1326 Old Louisville Rd)에 위치하며, 이번 확장을 통해 물류 효율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러시 시 매니저 히스 로이드(Heath Lloyd)는 “풀러의 인프라 구조와 비즈니스 환경이 리빙굿스의 성장 방향과 일치했다”며 “지난 5년간 풀러는 인구가 25% 증가하고, 상업·관광 산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풀러시는 이와 함께 2025년 인프라 확충 예산 4천만 달러 및 2026년 예산안을 시의회에서 논의했으며, 도로·녹지·배수 시스템 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로이드는 “SPLOST 8단계 예산 중 배수 개선 사업에만 400만 달러 이상이 배정되어 있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성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바나 경제계에서는 이번 리빙굿스의 풀러 진출을 “지역 제조·유통 생태계 강화와 함께, 사바나-풀러권 경제권 확장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