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속한 LA FC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MLS 사무국은 22일(현지시간) 플레이오프 파워 랭킹을 발표했는데, LA FC는 5위에 자리했다.
LA FC는 정규리그에서 17승 8무 9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르며 각 콘퍼런스 상위 7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8, 9위가 단판 승부를 펼쳐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 주인을 가린다.
정규리그 막판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 FC는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언급된다.
MLS 사무국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둔 LA FC는 마지막 2경기에서 패배와 무승부를 당하기 전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LA FC의 장점은 단연 공격력이다. 지난 8월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하는 등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작성했다.
그의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는 24골을 넣으며 MLS 득점 부문에서 리오넬 메시(29골 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LA FC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낮 12시 30분 안방에서 오스틴FC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플레이오프 일정 중 유일하게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메시가 속한 마이애미는 파워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파워랭킹 1위에 올랐으며 토마스 뮐러가 활약하는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