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Journal-Constitution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홀카운티 오크우드(Oakwood)에서 4세 여아의 시신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수사국(GBI)은 용의자 제시카 모츠(Jessica Motes·36) 를 ‘타인의 사망 은폐 혐의(Concealing the death of another person)’ 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츠는 지난 10월 26일(일) 체포되어 홀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며, 보석은 허가되지 않았다.
■ “아마 죽은 것 같아” — 아버지에게 한 한마디가 발단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모츠가 오크우드의 한 상가 주차장에 자신의 닛산 승용차를 세운 뒤, 아버지에게 “그 애가 죽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아버지가 그녀를 차에 태우고 현장을 떠났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과 마주쳤다.
조사 결과, 모츠의 차량 트렁크 안에서 4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국은 모츠와 숨진 여아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는 GBI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GBI “수사 초기 단계… 추가 정보 비공개”
조지아수사국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사망 시각·사망 원인·피해 아동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 상태다.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홀카운티 경찰과 GBI는 부검 결과와 추가 증거 확보를 통해 살인 등 중범죄로의 혐의 변경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