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뉴스 퍼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한 조지아 남성이 아동 성범죄 다수에 대해 유죄를 인정, 화요일(현지시간) 징역 50년을 복무하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43세의 켈리 개럿 아이비(Kelly Garrett Ivey)는 먼로(Monroe) 카운티와 재스퍼(Jasper) 카운티에서 저지른 범죄로 인해 형을 선고받았다.
오컴지(Ocmulgee)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아이비는 성적 착취를 위한 인신매매, 1급 아동 학대, 강간 미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방검사는 “아이비는 이후 아동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사진을 이용하여 아동 성범죄자를 모집했다”며, “아이비의 전자기기 분석 결과, 그가 변태, 성도착자, 범죄자들에게 아동을 성적으로 제공하려는 악랄한 계획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크웹 ‘슬레이브 베이’에서 범행 드러나
이 모든 사실은 아이비가 2023년 “슬레이브 베이(Slave Bay)”라는 다크웹 사이트에서 10대 소녀를 팔아넘기려 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아이비는 당시 16세 소녀의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게시하고, 돈을 받고 소녀가 다니는 학교, 운전하는 차량, 기타 개인 정보를 공유하여 소녀를 납치하고 성적으로 폭행할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다. 해당 기소장에는 최소 두 명의 다른 피해자가 있었다고 명시되었다.
FBI가 개입하여 이 범행을 막았다.
피해자 어머니는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비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한때 함께 다녔던 교회에서 자원봉사자였기 때문에 그를 알아보았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문을 두드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을 때, 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 어머니는 2023년 독점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다른 장소, 휴가를 가거나 다른 곳에 갈 때 걱정했지만, 바로 여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 이야기를 함으로써 단 한 사람이라도 보호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을 누구도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방검사는 “학부모, 교사, 그리고 아동과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은 매일 우리 주변에 악(惡)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자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알라. 의심스러운 활동은 즉시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하라. 여러분의 육감(hunch)이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도움 요청] 본인이나 아는 사람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조지아 인신매매 핫라인 866-363-4842로 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