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지역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하인스빌에서 130명 이상의 어린이가 연말 나눔 프로그램 ‘샵 위드 어 캅(Shop with a Cop)’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하인스빌 경찰국이 지역사회의 후원과 수주간의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리버티 카운티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평소 받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하인스빌 경찰국장은 “경찰국 가족의 전통이 된 행사로, 많은 아이들에게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경찰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보호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녀 네 명을 키우고 있다는 한 보호자는 “경찰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선이 있지만, 오늘 현장에서는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며 “이런 나눔이 있어 이번 연말을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한 명당 장난감 구입비 150달러가 지원됐다. 경찰국 측은 향후 행사 후원에 관심 있는 주민은 담당 경찰관이나 경찰국으로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