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북부 펨브로크 시가 대규모 주택 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주거 계획을 공개했다. I-16 143번 출구 인근과 하이웨이 280 웨스트 일대에 조성 중인 로터리 등 기반시설 확충은 이 지역의 급격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펨브로크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주거용 재조닝 모라토리엄 해제 이후 다수의 개발업체가 시에 관심을 표명했다. 시 커뮤니티개발국 데릭 캐스카트 국장은 “대형 개발사뿐 아니라 중소 개발사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주택 개발 현황을 보면, 하이웨이 119번 도로 인근에서는 포레스타 리얼티 그룹이 272세대 규모 단지를 추진 중이며, 현재 토지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 최종 구획 승인안은 수개월 내 제출될 예정이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하이웨이 67번에 계획된 워넬 PUD로, 총 2,000세대 규모다. 개발사 GSL 캐틀 컴퍼니가 시에 설계안을 제출했지만, 당분간 토지 정리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개리슨 스트리트에서 228세대, 비컨 홈스가 추진하는 395세대 단지, 2026년 초 착공 예정인 패리시 플레이스 324세대 개발이 대기 중이다. 소규모로는 소그래스 서브디비전 23세대 중 4세대가 이미 골조 공사에 들어갔다. 로저스 로드의 애비 파크에는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포함한 96세대 혼합 단지가 계획돼 있으며, 주 토양·수자원 보전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조지아공대가 수행한 ‘2025 펨브로크 주택계획’을 승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펨브로크의 평균 주택가격은 2020년 이후 약 75% 상승해 27만1,640달러 수준에 이르렀으며, 평균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소득 약 8만1,000달러가 필요하다.
특히 35~44세 연령층은 전체 인구의 9%에 불과하지만 임차 가구의 21%를 차지해, 핵심 노동연령층의 주거 부담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브라이언 카운티 주요 직종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할 때, 다수의 주택은 맞벌이 소득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캐스카트 국장은 “중위 가구소득과 평균 주택가격·임대료 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펨브로크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전역의 공통 과제”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규제 완화를 통해 별채형 주거공간 등 다양한 방식의 중저가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주거용 재조닝 제한을 해제한 이후 본격적인 개발 수요가 확인된 만큼, 종합계획과 인프라 수용 능력을 함께 고려하며 단계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