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바나 경찰국은 새해 전야를 앞두고 ‘축하 사격(celebratory gunfire)’을 절대 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거듭 경고했다. 경찰은 해당 행위가 매년 새해와 독립기념일, 메모리얼 데이 등 연휴 기간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바나 경찰국 배리 루이스 경사는 “하늘로 쏜 총알은 반드시 다시 떨어진다”며 “그럴 이유도, 변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바나 지역에서는 공중으로 발사된 총알이 주택의 타일과 지붕, 차량 지붕을 관통한 사례들이 보고돼 왔다.
경찰에 따르면 총성 신고는 이웃 주민의 911 신고나 샷스팟터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다. 출동한 경찰은 우선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도로와 현장을 수색하지만, 루이스 경사는 “약 70%의 경우 실제 탄두를 발견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축하 사격으로 적발될 경우 무모한 행위(reckless conduct), 시 경계 내 총기 발사, 가중 폭행, 과실치사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루이스 경사는 “결과는 감옥일 수 있고,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 평생 짊어져야 할 죄책감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축하 사격과 관련된 부상자의 약 80%가 머리, 발, 어깨 부위를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바나에서 공중 사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운에 맡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조지아주 새해 전야 불꽃놀이 규정
조지아주에서는 만 18세 이상이면 DOT 분류 1.4G 소비자용 불꽃놀이 제품(폭죽, 스파클러, 폭죽 등)을 구매·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이나, 새해 전야에는 다음 날 1월 1일 오전 1시까지 허용된다.
다만 불꽃놀이는 실내, 도로·철도 부지, 공항·헬기장 100야드 이내, 공원·역사 유적지·휴양지, 병원·요양시설 100야드 이내,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찰은 “새해를 축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