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에서 제48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퍼레이드가 오는 월요일 도심에서 열린다고 WJCL가 전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진은 이스트 브로드 스트리트와 리버티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출발해 이스트 브로드 스트리트를 따라 북상한 뒤 이스트 브로튼 스트리트로 이동, 이후 웨스트 브로튼 스트리트를 거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로 남하해 웨스트 앤더슨 스트리트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올해 퍼레이드에 300개가 넘는 행렬과 플로트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故)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업적과 유산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킹 목사가 생존했다면 97세를 맞는 해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사바나 MLK 기념행사 협회 회장인 르로이 버크 3세 판사는 “킹 목사는 스스로 지도자가 되려 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상황 속에서 그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밴 존슨 사바나 시장은 “3시간 동안 이어지고 300개 이상 행렬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며 “조지아주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큰 MLK 데이 퍼레이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와 사랑, 공동의 목적 위에 세워진 도시 사바나가 하나로 모여 킹 목사의 유산을 기리는 뜻깊은 주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퍼레이드 구간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퍼레이드 경로에 주차된 차량은 월요일 오전 0시 1분부터 견인 조치가 시작되며, 비용은 차주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