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바나와 인근 가든시티, 포트 웬트워스, 풀러 일대 상공에서 전투기 비행이 잦아진 것은 미군의 정례적인 대규모 공중훈련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훈련은 사바나 전투준비훈련센터로 불리는 공군 공중우세 센터가 주관하는 ‘센트리 사우스 26.1(Sentry South 26.1)’으로,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해당 시설은 미 전역에 단 4곳뿐인 공군 주방위군 전투준비훈련센터 가운데 하나로, 미군 전투조종사와 항공요원들이 실전 수준의 훈련을 받는 핵심 거점이다.
이 훈련센터는 조지아 연안 앞바다를 포함해 약 3만 제곱마일에 달하는 광활한 군사 공역과 인접해 있다. 항공기들은 해수면부터 고도 6만 피트까지 비교적 제한 없이 기동할 수 있어, 실제 전시 상황에 가까운 고강도 훈련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트리 사우스’ 훈련은 과거 ‘센트리 사바나’로 불렸으며, 공군·주방위군·연합전력을 통합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훈련에는 4세대와 5세대 전투기가 함께 참여해 공격·방어 공중작전, 인력 기능 준비태세 점검, 임무 수행 가능 항공요원 개념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실제로 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와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 등이 훈련에 투입돼, 조종사와 정비·지휘 요원들이 고난도 연합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당국은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보고 싶은 주민들은 사바나/힐튼헤드 국제공항 휴대전화 대기 구역(cell phone lot)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항 주변 도로에 정차하거나 주차하는 행위는 보안과 안전상 금지되며, 관련 표지판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훈련 기간 동안 소음 주의보가 유지된다. 군 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은 국가 안보와 전투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가 미군의 실전 능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바나가 단순한 항만·관광 도시를 넘어, 미국 남동부 안보의 핵심 전략 거점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