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코스털 엠파이어 전역을 강타한 겨울폭풍이 지나간 뒤 기온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에핑엄 카운티 일부 자영업자들에게는 ‘재정적 한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일 WTOC 보도에 따르면, 에핑엄 카운티 내 여러 음식점과 소규모 상점들은 눈과 빙판,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주말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 매출보다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우선한 결정이었다.
스프링필드 지역의 커뮤니티 중심 푸드홀인 디스트릭트 스퀘어는 주말 내내 문을 닫았다. 빙판으로 인해 직원과 고객의 이동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디스트릭트 스퀘어의 총괄 매니저 조던 스카르피티는 “도로 곳곳이 얼어 있었고, 얼음 색이 달라 보일 정도라 시속 25~40마일로 매우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했다”며 “상당히 긴장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성년자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업에는 큰 타격이 있었지만, 미성년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휴업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입점 업체들도 즉각적인 영향을 받았다. 커피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에이미 화이트허스트는 “막 사업을 시작한 시점에 이틀치 매출을 잃은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예상치 못한 손실이었다”고 말했다.
에핑엄 카운티 소방서장이자 비상관리 책임자인 클린트 하지스는 “주말 이후 전반적인 상황은 호전됐지만, 일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얼음이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하고 속도를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디스트릭트 스퀘어와 저스트 러브 커피 등 지역 상점들은 영업을 재개했으며, 이번 주 동안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폭풍으로 인한 매출 손실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