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전화 사기에 속아 7만6천 달러가 넘는 현금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채텀 카운티 경찰청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금요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은행 계좌가 해킹됐다”는 전화를 받았고, 즉시 전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후 윌밍턴 아일랜드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은행 지점을 찾아 현금 3만2천500달러를 인출한 뒤, 은행 주차장에서 처음 보는 인물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은 이스트 디레네 애비뉴의 트루이스트 은행 지점으로 이동해 3만4천 달러를 추가 인출했고, 또 다른 낯선 사람에게 주차장에서 현금을 건넸다.
이후 세 번째로 몰 블러바드에 있는 트루이스트 은행 지점을 방문해 1만 달러를 인출해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총 피해액은 7만6천500달러에 달했다.
채텀 카운티 경찰은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는 금융 사기로 거액의 돈을 잃는 사례가 거의 매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당부한 사기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재정 문제를 이유로 전화·문자·이메일을 통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할 경우 반드시 의심할 것.
압박이나 위협, 강요에 응하지 말 것.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경찰과 금융기관에 신고할 것.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나 영상을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익명 제보는 채텀 카운티 경찰 앱이나 온라인 제보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범죄 신고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