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의하면, 사바나에서 연방 이민 당국을 피해 도주하던 남성이 연루된 치명적 교통사고 이후, 연방 및 지역 수사기관 간 공조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버디 카터는 국토안보부 보고서를 인용하며, 사고 가해자로 지목된 오스카 바스케스-로페스가 2년 전 이미 미국에서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카터 의원은 “그를 거리에서 격리하는 것이 왜 중요했는지를 다시 보여주는 사례”라며, 채텀카운티 교육자인 린다 데이비스 박사를 숨지게 한 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가해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지역 법집행기관 간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바나 경찰과 채텀카운티 경찰은 사고 이전 해당 지역에서 진행된 ICE 단속 활동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터 의원은 “지역 당국은 ICE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만약 통보가 없었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CE는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공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존 오소프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 가족과 사바나-채텀 공립학교 공동체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밝혔다.
카터 의원은 연방 당국이 지역 경찰과의 협조에 실패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조치나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불법 체류자 단속의 집행 방식과 지방 정부와의 협력 체계, 그리고 공공 안전 책임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지역사회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