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이션 보도에 의하면, 메인주 농촌 지역의 일반 주택 내부에서 대규모 불법 마리화나 재배장이 잇따라 적발되며, 중국계 조직범죄 네트워크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페노브스콧카운티 셰리프 트로이 모튼은 “이는 조직적 범죄 네트워크의 일부”라며, 단순 불법 재배를 넘어 ▲인신매매 ▲자금세탁 ▲주택담보 사기 ▲불법 농약 반입 등 추가 범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연방 기소 진행
미 법무부는 지난해 7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외국인 밀입국·마약 유통 혐의로 중국 국적자 7명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와 메인주 단독주택을 연결해 ‘그로우 하우스’ 형태로 운영하며 대량 재배·유통한 혐의다.
지역사회 확산
농촌 5개 마을의 건축·코드 감독관 알 템페스타는 “마을마다 최소 2~3곳은 있다”고 주장했다. 외부에서 창문이 가려져 있고, 대형 전력 설비가 추가 설치된 주택이 주요 특징으로 지목된다.
코린나 지역에서는 타운청사에서 불과 50야드 떨어진 주택에서 3,700주의 마리화나가 발견됐다.
의료용 면허 제도 허점
메인주는 소량 재배가 합법이지만, 당국은 불법 재배에 연루된 일부 중국 국적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면허를 신청·취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 대마 정책국 국장 존 휴닥은 “수색영장 집행 이후에도 면허를 거부할 권한이 제한적”이라며, 일부 신청자들이 면허를 사실상 ‘면책 카드’로 인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당 물량은 타주로 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차원 대응 요구
메인주 연방 상원의원 수전 콜린스는 2025년 청문회에서 “이들 재배장이 지역사회·공중보건·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의 적극 개입을 촉구했다.
반면 재닛 밀스 주지사는 공개 발언에서 이 사안을 크게 다루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모튼 셰리프는 “침묵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주택 피해 심각
현장 관계자들은 장기간 습도 조절과 밀폐 환경으로 인해 곰팡이 등 구조적 손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템페스타 감독관은 “이곳에 가족이 살 수도 있다”며 안전 문제를 우려했다.
이번 사안은 합법·의료용 대마 제도의 허점과 국제 조직범죄 연계 가능성, 연방·주 정부 간 대응 체계 등 복합적 정책 과제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