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의하면, 채텀카운티의 올해 노숙자 전수조사 결과가 지역 내 노숙 문제 완화의 진전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텀-사바나 노숙자 지원기관(CSAH)은 지난 1월 29일, 자원봉사자 97명이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카운티 전역을 돌며 ‘포인트 인 타임(PIT)’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PIT 조사는 매년 1회 진행되며,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연방 지원금 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연방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제니퍼 둘롱 CSAH 사무총장은 “올해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총 628명이 노숙 상태로 집계됐으며, 이 중 73%는 보호시설에, 27%는 거리 등 비주거 공간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향군인은 35명, 약물 사용 장애 응답자는 104명, 정신건강 장애 응답자는 109명이었다.
특히 올해는 재향군인 노숙이 ‘기능적 제로(functioning zero)’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 집단의 노숙이 드물고 신속히 해결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에는 미군 재향군인을 위한 소형 주택 프로젝트가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만성 노숙 문제는 여전히 과제다. 채텀카운티 노숙자의 11~19%는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되었거나 최근 3년간 네 차례 이상 노숙을 경험한 만성 노숙자로 분류된다.
CSAH는 현재 140채의 저소득 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나, 가동률이 96~98%에 달해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둘롱 사무총장은 “만성 노숙자 수에 비해 주택이 충분하지 않다”며 “주택과 지원 서비스가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원 서비스에는 보육, 정신건강 치료, 법률 지원 등이 포함된다.
2026년 PIT 조사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둘롱 사무총장은 “사바나 지역 노숙자 수는 해결 가능한 규모”라며 지속적 투자와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