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게인즈빌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장난 도중 교사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5명이 기소됐다.
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3월 7일 밤 11시 45분경 노스게이트 드라이브에 있는 교사 제이슨 휴즈(40)의 자택 앞에서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학생 제이든 라이언 월리스와 다른 4명은 휴즈 교사의 집 나무에 화장지를 던지는 이른바 ‘트리 롤링’ 장난을 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 휴즈 교사가 집 밖으로 나오자 학생들은 두 대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픽업트럭을 운전하던 월리스가 출발하자 휴즈 교사가 길 위에서 넘어졌고 차량에 치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학생들은 즉시 차량을 멈추고 구조를 시도했으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머물렀다.
휴즈 교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픽업트럭을 운전한 월리스를 1급 차량 과실치사, 난폭 운전, 무단 침입, 사유지 쓰레기 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다른 학생 4명은 무단 침입과 사유지 쓰레기 투기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된 학생들은 엘리야 오언스, 에이든 헉스, 아나 루케, 아리아나 크루즈로 모두 18세이며 게인즈빌 출신으로 알려졌다.
숨진 휴즈 교사는 노스 홀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학생 긍정 활동 프로그램인 NG3의 책임자로 약 7년 동안 학교에서 근무했다. 그는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유가족은 이번 사건을 “악의적 행동이 아닌 비극적 사고”라고 밝히며 관련 학생들에 대한 기소가 취하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