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커 보도에 의하면,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의 대형 가맹업체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조지아와 플로리다 지역 매장 최소 20곳이 폐쇄됐다.
마이애미 기반 가맹사 세일러먼은 2026년 1월 15일 미 연방법원에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약 1억3천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조지아와 플로리다에서 총 136개 파파이스 매장을 운영해 온 주요 가맹업체다.
매장 폐쇄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월 파산 절차 과정에서 17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이후 3월 법원 서류를 통해 조지아 브런즈윅, 백슬리, 홈빌 지역 매장 3곳이 추가 폐쇄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총 20곳 이상이 폐점됐다.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 상승, 고객 감소, 채무 증가 등을 파산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2025년 매출은 약 2억2천만 달러였지만 약 1,8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은 약 2억3,200만 달러인 반면 부채는 3억4,200만 달러에 달해 재무 구조가 크게 악화된 상태였다.
파산 신청 당시 직원 수는 약 3,300명이었으며, 매장 폐쇄로 인한 구체적인 일자리 감소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챕터11 절차는 기업이 영업을 유지하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나머지 100여 개 매장은 당분간 운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파파이스 본사는 이번 사태가 브랜드 전반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대부분 매장이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4.9% 감소하는 등 성장 둔화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윙스탑, 레이징 케인스 등 경쟁 브랜드가 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