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보도에 의하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조지아주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72달러로, 일주일 전 3.32달러, 한 달 전 2.71달러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전국 평균도 3.79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약 40%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제한되면서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원유 수입의 약 7%도 이 해협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올봄과 여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수준 도달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분쟁이 장기화될수록 상승 가능성은 커진다는 분석이다.
또 계절적 요인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여름용 휘발유 전환과 봄방학 여행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베이커 카운티가 갤런당 약 3.86달러로 가장 높았고, 뉴턴·스폴딩·터너·윌크스 카운티 등은 약 3.61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이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휘발유 가격이 약 20~30센트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전략 비축유 방출을 통해 가격 상승 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과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