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의하면, Colonial Park Cemetery는 미국 독립 이전부터 이어진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 식민지 시대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평가된다.
이 공동묘지는 1750년에 조성되어 100년 이상 사바나의 주요 공공 묘지로 사용됐다. 미국 독립전쟁과 전염병, 도시 성장 과정까지 모두 지켜본 공간으로,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약 6에이커 규모의 부지에는 초기 사바나 주민들의 묘비와 가족 묘실, 기울어진 비석들이 남아 있으며, 스페인 이끼가 드리운 풍경 속에서 식민지 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853년 매장 공간 부족으로 공식 폐쇄됐지만, 과거에는 현재보다 더 넓은 지역까지 확장돼 있었다. 이후 주변 개발 과정에서 이름 없는 무덤과 유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곳은 단순한 묘지를 넘어 도심 속 공원처럼 활용되며,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이 장소는 사바나 초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름 없이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간직한 ‘시간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