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 초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50년 전보다 평균 7세가량 늦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 기준 첫 결혼 평균 연령은 여성 28.4세, 남성 30.8세로 집계됐다. 이는 1970년대 여성 21.1세, 남성 23.5세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결혼이 더 이상 성인기의 ‘출발점’이 아닌 ‘완성 단계’로 인식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즉, 학업·직장·경제적 독립 등 개인 기반을 먼저 갖춘 뒤 결혼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피임 보급 확대와 사회적 인식 변화로 결혼 외 관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혼 연령 역시 상승했다. 2023년 기준 첫 이혼 평균 연령은 여성 41.9세, 남성 43.3세로, 약 50년 전보다 10년 이상 높아졌다.
한편 결혼 시 남성이 여성보다 1~2세 정도 많은 경향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배우자 간 연령 차가 줄어드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