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을 향해 작전을 진행 중인 미군 함정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과 관련한 선박 이동 과정에서 관련 없는 국가들을 향해 일부 공격을 가했으며, 여기에는 한국 화물선도 포함된다”며 “이제 한국이 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박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내일 아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의 아랍에미리트(UAE) 해협 인근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소형 보트 7척 이른바 고속 보트라고 부르는 것들을 격침시켰다”며 “그게 그들이 가진 전력의 전부”라고 말했다.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소형 보트 6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날부터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작전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이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그는 프로젝트 프리덤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안내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언급하며 이란 정권에 새로운 경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이 지역에서 미군 함정을 겨냥하려 한다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파르스통신은 미국 호위함 1척이 해양 안보 및 항해 규칙을 위반해 이란 자스크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 미사일 두 발을 맞고 퇴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국 해군 함정은 피격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무기와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고의 장비를 갖고 있고, 전 세계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곳곳에 기지를 두고 있다. 그 기지들은 모두 장비로 충분히 채워져 있으며 필요하다면 그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이란이 과거보다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