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의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미드웨이 주민들이 지난해 소방서 폐쇄 이후 모기지 납부액이 크게 오르면서 심각한 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에스크로(escrow) 납부액 급등이다. 에스크로는 매달 모기지와 함께 납부하는 금액으로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을 충당하는 적립금이다. 컨트리 파이낸셜 보험사의 보험 설계사 제이미 랭퍼드는 “담당 소방서가 5~10마일 멀어지면 보험료가 크게 오른다”며 “실제로 많은 가정이 지금 그 상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크로 부담이 너무 커져 집을 팔 수밖에 없다는 고객도 있었다고 전했다.
미드웨이 소방서는 지난해 곰팡이 오염과 장비 문제로 문을 닫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담당 소방서가 리버티 카운티 소방서로 변경됐다. 소방서 공백으로 인해 미드웨이 소방서는 보험서비스사무소(ISO) 등급에서 최하점인 10점을 받았다. ISO는 소방 인력, 출동 시간, 용수 공급, 통신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며, 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크레이그 레이놀즈 소방서장은 “새 소방차, 장비, 인력, 우수한 훈련 프로그램을 갖췄다”며 주민들의 답답함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만 ISO 등급을 개선하려면 소방서가 재개된 후 1년 이상이 지나야 재평가가 가능하다. 소방서는 지난 화요일 등급 개선을 위한 점검을 받았으며, 결과는 수일에서 수개월 내로 나올 예정이다. 등급이 내려가면 주민들의 에스크로 납부액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