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Fox News)의 보도에 의하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오는 5월 19일부터 350마일(약 563km) 이하 단거리 노선 약 450편에서 기내 음료와 스낵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델타 전체 일일 운항의 약 9%에 해당한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전 노선에서 보다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350마일 이상 노선의 일반석(Delta Comfort·Delta Main) 승객은 기존대로 음료와 스낵을 제공받으며, 퍼스트클래스는 노선 거리에 관계없이 전체 서비스가 유지된다.
일부 승객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프레첼 세 개도 못 주냐”, “작은 것 하나 아끼면서 비즈니스 승객은 왕처럼 대우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반면 찬성하는 승객들도 많았다. “350마일 비행은 45분도 안 된다. 왜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20분 남짓한 시간에 서비스를 다 마치지도 못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뉴욕의 항공 전문가 리 아바몬테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한 시간짜리 비행에 음료나 음식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미리 준비하거나 조금 기다리면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가 상승과 경쟁 완화로 항공사들의 비용 절감 기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