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지역 묘지에서 비석에 설치된 꽃병을 대량으로 훔쳐 고철로 판매한 혐의로 3명이 기소됐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지난 7월 1일 실크 홉 로드 인근 매그놀리아 메모리얼 가든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묘지 직원은 당시 여성 2명이 여러 비석에서 꽃병을 떼어낸 뒤 인근 숲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꽃병들은 실제로 도난당한 뒤 고철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9세 알리시아 하트를 중범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47세 케네스 젱크스는 도난당한 꽃병을 고철로 넘겨받은 혐의로 지난 7월 23일 체포돼 중범 장물취득 혐의로 기소됐다.
또 다른 용의자인 35세 도리스 프라이데이에 대해서는 중범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피해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지난 18개월 동안 매그놀리아 메모리얼 가든에서 최대 150개의 꽃병이 비석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 해들리 채텀카운티 경찰서장은 “돈을 벌기 위해 묘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들리 서장은 유족들의 말을 인용해 사랑하는 가족의 묘비에 이 같은 꽃병을 설치하는 데 수천 달러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떼어내 고철로 파는 것은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는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피해나 도리스 프라이데이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는 채텀카운티 경찰 또는 크라임스토퍼스 912-234-2020으로 할 수 있으며, 채텀카운티 경찰 익명 제보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