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흑인대학(HBCU) 9곳의 마칭밴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배틀 오브 더 밴드’ 행사가 오는 9월 13일 사바나에서 개최된다.
‘2026 빅 HBCU 배틀 오브 더 밴드: 배틀 포 더 사우스’는 이날 오후 4시 사바나주립대학교 시어도어 A.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주최 측은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흑인대학 특유의 마칭밴드 문화를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고등교육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학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버지니아주립대, 사바나주립대, 탈라데가칼리지, 포트밸리주립대, 베튠-쿡맨대, 올버니주립대, 윈스턴세일럼주립대, 베네딕트칼리지 등 모두 9곳이다.
각 대학 마칭밴드는 강렬한 드럼라인을 비롯해 정교한 대형 행진과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학교별 개성과 전통을 뽐낼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스타디움 외부에서는 ‘팬 페스트’도 열린다. 푸드트럭과 지역업체 부스, 라이브 음악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참가 대학의 입학 담당자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지역 학생들과 직접 만나 대학 진학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칭밴드 공연을 넘어 흑인대학의 역사와 문화, 교육 기회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입장권은 현재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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