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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즈윅항, 미 최대 자동차항 입지 강화…1억 달러 확장

제4선석 2027년 가동 목표…지난해 차량 77만9천대 처리, 동남부 자동차 물류 거점 확대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9월 24, 2026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산업 / IT / 과학, 최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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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즈윅항, 미 최대 자동차항 입지 강화…1억 달러 확장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처리하는 조지아 브런즈윅항이 증가하는 자동차 물동량에 대비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지아항만청은 브런즈윅항 콜로넬스 아일랜드 터미널에 자동차 운반선이 추가로 접안할 수 있는 네 번째 선석을 건설하고 있다. 새 선석은 2027년 2분기에서 3분기 사이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2년 연속 미국 최대 자동차항

조지아항만청에 따르면 브런즈윅항은 지난해 약 77만9천대의 자동차를 처리해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처리한 항만에 올랐다.

플라비오 바티스타 조지아항만청 최고상업책임자는 브런즈윅항에 대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런즈윅항은 지리적으로 조지아뿐 아니라 플로리다, 앨라배마, 테네시와 캐롤라이나 일부 지역까지 연결할 수 있어 미국 동남부 자동차 물류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유럽·멕시코 차량 브런즈윅 거쳐

브런즈윅항에는 아시아와 유럽, 멕시코 등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선박을 통해 들어온다. 하역된 차량은 터미널 내 보관시설로 이동한 뒤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라 검사와 출고 준비, 일부 맞춤 작업을 거쳐 트럭이나 철도로 각 지역 딜러와 시장에 운송된다.

항만 내 전문업체들은 제조사의 기준에 따라 출고 전 검사(PDI)도 실시한다. 전문 정비사들이 차량의 주요 항목을 점검한 뒤 딜러로 보내는 방식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중장비와 각종 기계류도 처리한다. 일부 장비는 항만 인근에서 타이어나 버킷, 붐 등의 부품을 장착하는 최종 조립·맞춤 작업을 거친 뒤 판매지역으로 운송된다.

1,700에이커 규모…추가 확장 가능

콜로넬스 아일랜드 터미널에는 현재 자동차와 중장비를 직접 운전해 선박에 싣고 내리는 ‘로로(RoRo)’ 화물용 선석 3개가 운영되고 있다. 네 번째 선석이 완공되면 대형 자동차 운반선 한 척을 추가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새 선석에는 2개의 연결교가 설치돼 자동차와 기계류의 선적·하역 작업을 보다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브런즈윅항 시설은 현재 1,700에이커가 넘으며 향후 개발할 수 있는 추가 부지도 확보하고 있다.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경우 자동차 보관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또 다른 선석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항만청은 설명했다.

철도 운송능력도 확대

조지아항만청은 브런즈윅항의 철도 운송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항만에서 처리된 자동차를 트럭뿐 아니라 철도를 통해 미국 동남부와 내륙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조지아항만청의 장기 투자계획의 일부다. 항만청은 지난 10년간 약 50억 달러를 항만 인프라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사바나항과 브런즈윅항, 조지아 내륙항 등에 추가로 약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만청은 이번 브런즈윅항 확장이 단기적인 자동차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는 사업이 아니라 향후 20~30년 이상의 수요를 고려한 장기 인프라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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