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워런 버핏의 얼굴과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딥페이크 주의보”가 내려졌다. 버핏의 회사는 즉시 성명을 내 “그 영상 속 인물은 버핏본인이 아니며, 시청자들이 오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딥페이크(Deepfake) 콘텐츠는 점점 더 정교해져 실제 영상과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보안 전문가 케리 톰린슨(Kerry Tomlinson)은 “주의 깊게 보면 여전히 인간의 눈과 귀로 식별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고 조언한다.
🔍 딥페이크 구별법 5가지
호흡 소리에 주목하라
“딥페이크 영상에서는 종종 인물이 말을 하면서 숨을 쉬지 않습니다. 듣는 사람이 이상한 ‘무호흡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굴과 귀걸이, 치아 형태를 살펴라
“AI는 여전히 복잡한 세부 묘사에 약합니다. 귀걸이가 완전히 연결되지 않거나, 치아 배열이 어색한 경우가 많습니다.”
표정과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깜박임, 눈동자 움직임, 입술 모양 등 미세한 생리적 반응이 실제 인간과 다릅니다.”
메시지의 의도를 점검하라
“영상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시키거나 유도’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건 진짜일까? 나를 속이려는 건 아닐까?’를 스스로 물어보세요. 확인되지 않으면 행동하지 마세요.”
워터마크와 로고를 확인하라
AI 영상 제작 툴인 OpenAI의 ‘Sora’처럼, 영상에 로고나 워터마크가 표시된 경우 AI 생성물임을 의미합니다.
톰린슨은 “딥페이크는 점점 교묘해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가 스스로 ‘의심하고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면 속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