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 사바나에 거주하는 실베스터 프랭클린 씨가 온라인 쇼핑몰 AliExpress에서 드릴을 주문했지만, 실제로 받은 것은 드릴 사진이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압력 세척기를 주문했을 때는 나사만 배송되었다는 사실이다.
프랭클린 씨는 지난 11월부터 AliExpress 측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 AliExpress는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로, 미국 무역대표부는 이를 위조 및 불법 복제 악명 높은 시장으로 지정한 바 있다.
조지아주 소비자 보호국(CPD)에는 AliExpress 관련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가짜 추적 번호로 인해 피해를 보는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 시 다음과 같은 주의를 강조한다.
- 회사 고객 서비스 센터에 연락: 우선적으로 회사에 연락하여 환불 요청.
- 신용카드사에 대금 환급 신청: 만약 회사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 신용카드사에 대금 환급 신청.
- 소비자 보호 기관에 신고: 해당 국가의 소비자 보호 기관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
- 온라인 쇼핑몰 신뢰도 확인: 구매 전에 Better Business Bureau 등급이나 다른 소비자들의 후기를 확인하여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인지 확인.
AliExpress 측은 아직 프랭클린 씨의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 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특히 해외 직구의 경우, 배송 지연이나 제품 불량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매자를 선택하고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