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중국 해커 집단의 악랄한 사이버 공격 사실 폭로
미국 FBI는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악명 높은 해커 집단 ‘머스탱 판다’가 전 세계적으로 수천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플러그X’라는 악성코드를 이용하여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머스탱 판다는 최소 170개국에 걸쳐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며 국제 사회의 통신망을 위협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세계 각국을 침투하고 정보를 빼내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FBI는 머스탱 판다의 악성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법 집행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플러그X 악성코드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러그X는 중국 해커들이 개발한 악성코드로, USB 드라이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다. 이 악성코드는 감염된 시스템에 완전히 침투하여 정보를 빼내고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
머스탱 판다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이버 공격을 전문으로 하는 해커 집단이다. 이들은 주로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기업을 목표로 삼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시스템에 특화된 공격을 감행한다.
FBI 사이버 부문 부국장 브라이언 본드란은 “중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을 통해 세계 질서를 혼란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FBI는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플러그X 악성코드를 완전히 제거하고, 머스탱 판다와 같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